여행안내

home > 여행안내

프랑크푸르 암 마인(Frankfurt am Main)

라인 지구대 북부 라인강(江)의 지류인 마인강(江) 연변에 있는 상공업도시이다. 문호 괴테의 출생지로 알려졌으며, 18세기까지는 국왕의 선거 및 대관식이 거행되던 곳이었다. 1815년 빈 조약으로 독일의 4개 자유도시 중 하나가 되었고 1816년에는 독일연방 의회의 개최시가 되었다.

1848∼49년에는 프랑크푸르트국민의회가 열렸으며, 1871년에는 프랑스-프로이센전쟁의 화평조약이 이곳에서 체결되었다. 근년에 와서는 항공, 철도, 자동차 교통의 요지가 되었으며, 독일의 경제,금융의 중심지로서 주식상품거래소가 있고 매년 국제박람회가 열리는데 특히 모피 및 서적의 국제박람회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 암 마인

괴테하우스

구시가의 중심지 근처의 작은 거리에 위치해 있는 괴테의 생가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심하게 파괴되었다가 시민들의 노력에 의해서 옛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넓고 밝고 즐거운 집'이라고 괴테가 말한 대로 훌륭한 집이며 18세기 프랑크푸르트 상류계급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괴테의 생가 바로 옆에는 괴테박물관이 있는데 괴테의 생애나 작품에 관한 자료, 초상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괴테하우스

뢰머 광장, 시청사

뢰머 시청사는 뢰머베르크의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기원전 50년경 진출한 로마군이 게르만족에 대한 방비를 한 곳이라서 '뢰머베르크 Romerberg' 라고 부르기 시작한 이 지역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옛 건물이 가장 많이 위치하던 성당의 서쪽에 위치한다.

1405년 프랑크푸르트 참의회가 뢰머베르크에 있던 3채의 귀족저택을 사들여 시청사로 개조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뢰머저택'의 이름을 따서, 시청을 '뢰머'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뢰머는 구시청사의 핵심이며 프랑크푸르트의 역사적인 상징이 되고 있다.

뢰머 광장, 시청사

하이델베르크

네카어강(江)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로 12세기에 처음 문헌에 등장하였다. 1225년 라인 백작령(領)이 되었으며 1720년까지 선제후의 거성이 자리잡고 있었다.

1386년 선제후 루프레흐트 1세(Ruprecht I)에 의하여 설립된 하이델베르크대학교는 프라하대학교와 빈대학교의 뒤를 이어 독일어권에서는 가장 오래 된 대학으로 16세기에 종교개혁의 보루가 되었다.

30년전쟁(1618∼1648) 이후 쇠퇴하였다가 프랑스혁명 전쟁 이후 옛 명성을 회복하여 19세기 독일의 대표적인 대학이 되었다.

하이델베르크

로렐라이

요정, 요마의 바위라는 뜻으로, 하이네의 시에 있는대로 이곳을 여행하러 왔던 뱃사람들이 아름다운 황금빛 머리칼의 소녀에게 매혹당하여 그만 배의 키를 놓치는 바람에 목숨을 잃게 된다는 전설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이다.

실제로 이 주변은 라인강의 강 폭이 원래 협소한 장소(113m)인데다 급 커브이고 또 강바닥에 암초가 솟아있고, 눈앞에 높이 130m 정도의 바위 벽이 솟아 있기 때문에 그 옛날에는 뱃길이 아주 험한 곳이어서 이러한 전설이 생겨난 것같다.

바위 위에는 아우트 디어 로렐라이라고 하는 호텔 레스토랑이 있으며, 이 바위 위에서 여름에는 락 콘서트 등도 개최된다.

로렐라이

융프라우

융프라우는 해발고도 4,158m로 알프스 산맥의 하나로 여름에도 눈을 볼 수 있으며 몇천년전에 만들어진 빙하를 볼 수 있다. 융프라우를 오르면서 보는 설산의 위엄은 자연의 웅장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융프라우에는 세계에세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 기차역인 융프라우 역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융프라우를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융프라우로 오르는 길은 산악 열차로 급경사를 톱니바퀴를 이용해 오르며 특히 클라이네샤이덱에서 융프라우 역까지는 꽤나 긴 터널을 통과하는데 이 터널을 만들기가 까다로왔다고 한다. 정상까지 오르면서 터널 속에서 중간 중간에 내려 좌우로 난 전망대를 통해 빙하의 흔적을 구경한다.

융프라우

백조의 성

이 성은 중세 기사 전설에 매료된 바이에른 국왕 루트비히 2세에 의해 1869년 부터 1886년에 건축되었다. 왕은 17년 동안 성을 짓고 102일 밖에 살지 못했다고 한다. 루트비히 2세는 기사 전설에 매료된 나머지 중세의 로망을 구현하기 위해 성을 건축하기 시작했는데, 건설하는 중에 제2, 제3의 성을 건설하면서 재정압박을 받고 권력을 상실하면서, 정신병자로 몰려 체포되어, 유폐되었다가 암살당하게 된다.

성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루트비히 2세의 고독하며 기구한 죽음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동화의 나라'라 불리는 퓌센을 더욱 신비스럽게 하고 있다. 현재는 관광 휴양지와 겨울 스포츠의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백조의 성